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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리분석관 "장 씨, 사이코패스 성향 높다"
장 씨, 혐의 부인할 때 거짓 행동 특성 보여
검찰, 심리 분석 통해 장 씨에게 살인 혐의 적용
양부 안 모 씨, 뒤쫓던 취재진 향해 무릎 꿇고 울음 터뜨려
어제 법원에선 양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의 재판이 추가로 열렸습니다.
심리분석관이 증인으로 나왔는데, 정인이를 폭행한 적 없다는 양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공통된 분석이 나왔고, 사이코패스 성향도 컸다고 증언했습니다.
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지환 기자!
먼저, 어제 재판에는 어떤 증인들이 나온 건가요?
[기자]
네, 재판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와 4시까지 모두 세 번에 걸쳐 열렸습니다.
각 재판에 증인이 1명씩, 모두 3명이 출석했는데요.
첫 재판에는 양모 장 모 씨의 지인이, 오후에 이어진 재판에는 아랫집 주민과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이 각각 출석해 증언했습니다.
앞서 장 씨의 지인은 양부모가 정인이를 방치했다고 진술했고, 심리분석관은 장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
장 씨의 통합 심리분석 결과는 검찰이 주된 공소사실을 아동학대치사에서 살인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.
그래서 심리분석관의 증언에 관심이 쏠렸는데, 양모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증언을 했다고요?
[기자]
네, 분석관은 먼저 '정인이를 던지거나 밟은 적이 있느냐'는 질문에 장 씨가 '아니오'라고 답했는데, 거짓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.
특히 독립적으로 분석한 검사관 4명 모두 다 거짓으로 판정했다고 강조했는데요.
거짓말 탐지기로 장 씨의 답변 전후 호흡과 혈압, 땀 분비 변화 등을 확인한 결과 거짓말할 때 변화가 관찰됐다는 겁니다.
정인이의 배를 밟은 적이 없다고 할 때, 장 씨는 바로 눈을 감거나 말이 빨라지는 등 거짓 행동 특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사이코패스 성향도 높게 나왔다는데,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죠.
[기자]
분석관은 장 씨에 대한 심리분석검사 결과도 증언했습니다.
자기중심적이고 공격성이 강한 반사회적 인격장애, 즉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.
사이코패스 검사 총점이 22점으로,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점인 25점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는데요.
죄책감을 보이면서도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, 정인이를 잃어 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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